반환점 돈 원창묵 원주시장 “현안 사업 행정력 집중”
반환점 돈 원창묵 원주시장 “현안 사업 행정력 집중”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7.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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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민선7기 2주년, 시장 취임 10주년 정례브리핑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문화관광 제일도시 실현,공원도시 완성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원창묵 원주시장이 남은 2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민생경제의 회복과 현안사업의 조기 가시화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1일 오전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정례브리핑을 갖고 주요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날은 지난 2010년 7월 1일 시장에 오른지 10주년 되는 뜻깊은 날이다. 원 시장은 “그동안 원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초심을 지키며 양심에 따라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특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민선7기 2년간의 주요 성과에 대해 부론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및 타당성용역 착수, 원주천댐 착공, 캠프롱 반환 결정 및 1군사령부・국군병원 부지 환원, 군부지 120만㎡에 대한 정부도시개발 확정,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가입 및 법정문화도시 선정, 학성동・중앙동・봉산동 도시재생사업 선정, 정지뜰 호수공원 전액 국비사업 확정, 내륙어촌 재생사업 선,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 정부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국토교통부 발표 2019년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등 40가지를 꼽았다.

원 시장은 앞으로 2년은 원주의 변화가 완성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부론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K-방역・진단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명의료과학산업 허브도시로서 성장 동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고 밝혔다. 사실상 복선화가 확정된 여주~원주 철도의 타당성 재조사 기간을 단축해 임기 내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제일도시 실현을 위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및 법정 문화도시로서 그림책 특화사업 등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원주천댐 주변과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관광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간현관광지는 집중투자를 통해 인공폭포, 잔도, 미디어파사드, 케이블카, 탐방로 등 종합개발사업을 2021년까지 완료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1,000만 관광도시로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캠프롱은 비오염구역부터 조기 개방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적극 협의하는 한편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학성동 호수공원 뿐만 아니라 중앙공원 1・2구역 등 민간공원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토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원주굽이길 30개 코스 400㎞ 전 구간을 8월까지 개통 완료하는 것은 물론 치악산 둘레길 123㎞도 10월까지 개통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중앙선 폐선구간 11㎞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숲을 2022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장애인 복지관 건립, 생명협동교육관, 미리내도서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 공사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조기에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끝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도에는 정부의 국비지원이 축소되고, 세수 결손이 1,0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주시 모든 공직자 는 직접 발로 뛰며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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