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주요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결과 교통안전성 향상
도로교통공단, 주요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결과 교통안전성 향상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7.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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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14.0% 증가, 지체시간 18.6% 감소
연간 943억 원의 경제적 편익 발생
△기하구조 개선를 통해 차로가 증설된 인천 송도3교사거리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기하구조 개선를 통해 차로가 증설된 인천 송도3교사거리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은 2020년 상반기 생활권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벌인 결과 통행속도가 증가하고 지체시간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특정 시간대에 정체 및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39개소 생활권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 시설 등을 개선했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교차로는 노인 및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 아파트 밀집 지역 등이다.

개선결과 교차로 통행속도는 22.8km/h에서 14%증가(26.0km/h)하고, 지체시간은 93.7초/km에서 18.6% 감소(76.3초/km)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943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공단은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개선하는 한편 중장기적 방안으로 시설물 개선,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의 종합적인 개선안을 수립했다. 이를 통한 개선사항을 교통안전 예측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 안전성이 약 22.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에도 41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겠다”며 “공단은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도로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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