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1,000병상 규모로 재탄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1,000병상 규모로 재탄생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0.07.19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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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이사회, 새 병원 계획안 통과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
5인실 이상 병실→4인실 전환
총 1,130대 차량 주차 가능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공]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공]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환자 편의를 위한 병실, 주차장 등 대대적인 시설 확충에 나선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연세대학교 재단이사회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 병원 신축계획안이 통과됐다. 신축계획안에는 오는 9월부터 2026년 5월까지 기존 노후화된 문창모기념관, 후문주차장, 동물실험실을 철거하고 1,5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 8,272m²에 지하 4층, 지상 11층의 규모로 건립되는 내용이 들어있다.

병원 건립과 전임상연구소(가칭), 주차장이 들어선다. 감염예방과 환자편의를 위해 최대 4인실 위주의 병동과 첨단 수술실이 중점으로 배치된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존 5인실 이상의 병실은 4인실로 전환될 계획이다. 새 병원이 건립되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현재보다 약 10% 늘어난 950개 병상을 보유하게 된다.

첨단 수술실은 다빈치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비롯한 최첨단 장비가 운영된다. 전임상연구소와 새 주차장은 연면적 8,580m²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신축된다. 내원객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도 크게 확보된다. 총 1,130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백순구 병원장 취임 이후 6월부터 미래전략 및 공간마스터플랜 외부컨설팅을 시작으로 새 병원 신축사업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시설 확충은 지난해 병원 내 경관녹지가 폐지되어 대지 일부를 병원 건립에 활용할 수 있게됨에 따라 이뤄졌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지역사회 구성원분들의 애정 어린 응원 덕분이다”며 “새 병원 건립을 통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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