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상설 판매장 운영
도내 첫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상설 판매장 운영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8.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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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댄싱공연장 진입로서
매주 목요일 오후4시~8시
지역농특산물 10%할인 판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판로 확보와 비대면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을 위해 30일부터 원주댄싱공연장 진입로에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장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드라이브 스루 장터는 원주시가 예산과 시설 및 공간 제공을, NH농협 원주시지부와 지역 8개 농협이 함께 운영하며 농협목요장터와 연계해 매주 목요일 오후 4∼8시 운영된다. 8개 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복숭아와 옥수수, 토마토, 감자 등 8가지 농산물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오는 2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12일 문막농협이 제8회 옥수수 및 원주쌀 토토미 축제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시도해 옥수수 3,250상자와 토토미 165포대 등 총 5,573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백은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상설 판매를 과감하게 시도하기로 했다”라며 “농산물 유통과 소비 방식이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앞으로도 지역 농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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