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도시 활성화 위해 기존 철도역 연계 교통체계 개선 필요”
“혁신·기업도시 활성화 위해 기존 철도역 연계 교통체계 개선 필요”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8.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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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 이장호 교수 주장
서원주역~기업도시간 4km철도 건설
원주역~혁신도시간 대중교통 확충해야

혁신·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철도역과의 연계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교통대학교 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전공 이장호 교수는 지난달 31일 강원혁신도시 광물자원공사에서 열린 강원미래발전 정책세미나에서 ‘철도와 지방 거점 도시 연계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혁신·기업도시가 교통인프라가 부족해 입주율, 가동율이 미약한 수준이다”며 “철도망 연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원주기업도시와 서원주역이 다소 이격되어 있다”며 “중앙선 서원주역과 원주기업도시간 4.0km의 철도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사업에는 모두 1,13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철도사업의 경우 타당성 확보가 쉽지 않다”며 “예비타당성 조사시 주말 수요 및 편익의 반영과 함께 유발 수요에 따른 효과 반영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 연말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원주역과 혁신도시간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연구원 노승만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북방 경제 플랫폼! 강원도 철도망’주제 발표를 통해 “전국 철도연장은 지난 2010년 6,706km에서 2018년 9,000km로 2,294km증가했으나 강원도는 같은 기간 341.9km에서 490.4km로 148.5km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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