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중학교 비평클럽팀이 지난 1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제2차 강원도 청소년 정책제언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가 주최하고 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이 최종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삼육중학교 비평클럽은 학교 내 성 평등한 환경 조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정책 확대 시행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시설개선은 물론 교복, 교칙·교과서 개정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화천청소년참여위원회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1등 수상팀에 100만 원, 2등 70만 원, 3등 50만 원 등 22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평가는 심사위원 5명이 정책제안의 창의성, 논리성, 기여도,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우수 제언은 앞으로 청소년 정책추진을 전담하는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전달돼 정책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신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