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3회 추경 5,824억 원 편성
강원도, 3회 추경 5,824억 원 편성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8.25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극복·재난 대응 집중 투자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 규모를 기정예산 6조 4,041억 원보다 5,824억 원 증가한 6조 9,865억 원으로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필수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에 3,901억 원을 배분했다. 이 중에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16억 원, 이미 집행한 긴급재난지원금 3,713억 원 등이 포함됐다.

플라이강원 운항장려금 30억 원 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660억 원, 코로나 극복 희망 일자리 등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에 410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태풍, 호우 피해 복구 10억 원 등 재난재해 대응 역량 강화와 사회 안전망 강화에 637억 원을 투자한다. 시급한 필수 현안 사업 등에 210억 원을 투입하고 증액 편성한 일반예비비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와 향후 발생하는 재난재해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을 위한 재원 마련은 지난 추경을 통해 대규모 지방채를 발행한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등으로 취소 또는 축소가 불가피한 사업의 지출구조조정(379억 원)과 국고보조금(5,625억 원) 등을 통해 마련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는 도민들에게는 활력을 주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의 신속 복구와 이재민들의 정상 생활 복귀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