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지도자, 내년부터 정규직 전환
생활체육 지도자, 내년부터 정규직 전환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9.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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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부터 전국 시·군·구 체육회에 소속된 생활체육 지도자 2,8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전환 공통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각 광역시도에 하달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비 400억 원과 지방비 400억 원을 편성해 생활체육 지도자의 임금을 보전키로 했다. 그러나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정규직이 되지만 일반 정규직들이 누리는 매달 30만~40만 원 가량의 복리 후생비는 받지 못한다. 계약 기간이 없는 무기 계약직 신분이기 때문이다.

생활체육 지도자는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수영, 체조, 댄스 스포츠 등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다.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그동안 계약직 신분이어서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했다. 이와 관련, 공공연대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강원도체육회는 정부 정책의 조속한 이행과 가이드라인의 원칙적 이행을 위해 9월 중 각 광역시도체육회가 직접 자체 전환위원회 구성하고,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화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구하는 등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절차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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