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도시 발전 통해 국가균형발전 앞당겨야”
“혁신·기업도시 발전 통해 국가균형발전 앞당겨야”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9.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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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수도완성TF, 원주서 토론회 개최
우원식 단장 “강원도를 미래의 평화특별수도 만들겠다”
[송기헌 의원실 제공]
[송기헌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완성TF(단장 우원식)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균형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류종현 강원연구원 선임위원은 ‘다극 분산형 국토시대, 강원도 미래 발전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원주는 여주, 충주, 단양과 연결해 중부권 협력체제 패러다임을 키워가는 발전 전략까지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송기헌 의원은 “최근 강원도의 인구수가 전국 3%에 머무는 등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반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정주해 포화 수용상태에 직면했다”며,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지방의 발전을 통한 인구 유입, 분산이 촉진되도록 많은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현호 부원장은 “광역권 기능 발전에 있어 그 핵심은 교육과 직업이기에 강원도와 원주는 교육을 중심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김태환 센터장은 “행정구역에 갇히지 말고 경제구역을 설정해 인근 지역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학연 생태계 조성, 거버넌스 활용, 연구소 확대, 인재 양성을 위한 심층적 프로그램 개설에 집중되도록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기원 위원은 “강원도의 경우 대학들과 지역과의 연결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은 직업기회, 창업기회, 해당 지역에 정착할 기회가 제한돼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완성TF 우원식 단장은 “현재 수도권 비대화가 극심해 국토 균형발전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광역별 발전전략에 있어 강원도를 국방경제와 휴양도시로 일으켜 미래의 평화특별수도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강원도당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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