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최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민간공원 사업방식에 대해 보고했다.
무실동 산 37번지 일대의 중앙근린공원 2구역은 289,814㎡로 오는 2019년까지 자연학습장, 다목적구장, 진입광장, 피크닉광장 등 공원시설과 아파트, 주상복합 건물 등 비공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 민간공원추진예정자 제안 공고를 낸 뒤 사업자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내년 11월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사업계획이 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이다.
한 사업자는 “이미 부동산 투기꾼들의 표적이 돼왔고, 상당수 토지가 사실상 (계약서 작성을 통해) 주인이 바뀌었다”며 “오를 대로 오른 땅값 부담 때문에 사업성이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