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관광개발과, 사무실 확 바꾸니 업무 효율성 ‘배가’
원주시청 관광개발과, 사무실 확 바꾸니 업무 효율성 ‘배가’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10.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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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중심 직원 책상 배치→팀장·팀원 같은 위치 배열
“협업 촉진 통해 업무 효율성 극대화...신뢰받는 공직자상 확립”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원주시 관광개발과(과장 서병하)가 공간 혁신을 통해 협업과 소통에 앞장서고 있어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관광개발과는 관광투자유치팀, 관광개발팀, 관광사업TF팀, 걷기여행팀이 그간 팀장을 상석으로 연공서열에 따라 직원들을 배치했으나 최근 공간을 확 바꿨다.

각 팀별로 회의, 민원인 응대를 위한 원형탁자를 중심에 배치하고 그 주위에 팀장, 팀원의 자리를 배치했다. 직원들은 은 자리에서 의자를 360도 돌리면 바로 회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녹색 파티션 바로 아래에는 화분을 배치해 아늑함이 묻어난다.

치악산 둘레길, 간현관광지 개발 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민원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사무실 환경개선에 나선 것. 특히 사무실 입구에는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공간인 스타박스가 위치하고 있다. 스타벅스 로고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안경을 착용한 여신의 모습이 앙증맞아 절로 웃음을 선사한다.

△서병하 과장 [원주시 관광개발과]
△서병하 과장 [원주시 관광개발과]

덕분에 기존의 칙칙하고 딱딱하던 분위기가 화사하고 부드럽게 변해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서병하 과장은 “공간 활용도를 높여 유기적인 협업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게 됐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공직자상 확립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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