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정류소 시외버스 예매시스템 구축 촉구 건의
문막정류소 시외버스 예매시스템 구축 촉구 건의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10.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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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대중교통, 공공서비스 전달 첨병
시민들, 버스승차권 전자발권 불가능 어려움 호소
시외버스 전 노선에 대한 예매시스템 구축 필요

[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막정류소 시외버스 예매시스템 구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조상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문에서 의원들은 “문막정류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외버스 전노선에 대해 예매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시외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문막정류소는 터미널 사업으로 허가된 곳이 아니라 중간에 승·하차만 가능한 곳이다. 기존 터미널사업자인 주식회사 동부고속에서 영업소 개념(전자발권 시스템 구비 및 직원파견)으로 운영하던 것을 경제적 손실을 이유로 사무실을 폐쇄했다. 운수업체가 주민편의를 위해 문막의 복권판매소에 승차권판매를 위탁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예매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발행하는 승차권으로, 출발일시가 배정되지 않아 좌석이 모두 만석이 되는 경우 남아 있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든지 원주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조 의원은 “수차례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고 있어 문막정류소를 이용하는 4만 인구의 손톱 밑 가시다”며 “좌석유무와 배차시간 등 승차정보를 알고 시외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이는 강원도의 관심과 의지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의회는 해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강원도지사, 강원도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앞으로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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