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보육아동과 아동팀→아동보호팀·아동친화팀 개편
아동학대, 보호 업무를 전담하는 아동보호팀이 신설된다. 시에 따르면 정부 국정과제인 ‘포용국가 아동정책 10대 핵심과제’ 중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추진을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아동보호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7월쯤 현재의 아동팀이 아동보호팀과 아동친화팀으로 나뉜다. 아동보호팀은 15명의 직원들이 배치될 전망이다.
앞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를 통한 학대 판단, 응급보호 등 원가정 복귀 업무와 더불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건강검진, 심리검사 등을 수행해 관리계획을 수립, 점검한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 접수 시 경찰과 함께 학대 사건을 조사한다. 이와 함께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학대 행위자에 대한 출석이나 진술,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초 원주시의회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개정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원주시 보육아동과 유병덕 과장은 “아동학대 조사에 대한 공공성 확보, 요보호아동에 대한 보호 및 서비스 제공으로 사후관리를 통한 국가 책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아동친화팀 신설에 따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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