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임기 마지막 내년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큰 변화 ‘시사’
원창묵 원주시장, 임기 마지막 내년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큰 변화 ‘시사’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10.26 0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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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본지 인터뷰서 강조
“간현관광지서 경연,본선무대 스탠드형 변경”

원창묵 원주시장은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10주년을 맞아 할 말이 많은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헤쳤다. 원 이사장은 “행사 초기 우리나라 군부대와 해외 군악대 중심의 공연이었다”며 “시민들이 단지 구경꾼에 불과해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전국연극제 흥행의 장본인인 이재원 감독을 영입해 행사를 맡겼다”며 “결국 행사 준비, 공연 등 전반에 걸쳐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거듭 할수록 해외팀 참여가 증가하면서 ‘비행기 표 구입 등 주최 측 지원 없이 본인들이 직접 부담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원 시장은 “본인들이 자부담으로 행사에 참가할 만큼 행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증거가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특히 읍면동 주민들이 직접 팀을 꾸려 장기간 연습해서 경연에 참가하면서 당사자들에게는 성취감과 함께 시민화합에 크게 기여했다고 흡족해했다. 원 시장은 앞으로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변화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3선 시장 마지막인 내년 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원주시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그러면서 “본선 퍼레이드 경연장이 관객석 보다 높아 다소 불편함이 없지 않았다”며 “내년부터는 무대를 스탠드 형으로 변경해 관객들의 경연 몰입도를 더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조성중인 간현관광지 미디어파사드에서 공연을 펄쳐 관광지 홍보는 물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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