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모임, 전통시장·할인마트 15곳 조사
김장철을 맞아 채소류, 양념류 가격이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원주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4일 관내 중원전통시장, 중앙시장,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 3곳과 할인마트 15곳을 대상으로 채소류, 양념류 14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9개 품목이 상승하고 5개 품목이 하락했다.
대파가 무려 70.9%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다. 이어 깐마늘 68.5%, 쪽파 38.4%, 고춧가루 23.6%, 새우추젓 22.3%, 굴 21.4%, 갓 18.4%, 생강 2.1%, 까나리액젓 0.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무는 33%, 미나리 12.3%, 배추 9.9%, 멸치액젓 3.1%, 굵은소금 2.3% 순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평균 32만 6,406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보다 7.5% 상승했다. 전통시장이 28만 960원으로 할인마트(33만 6,236원)보다 16.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