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버스·맞춤형택시 우수성 인정 받았다
공영버스·맞춤형택시 우수성 인정 받았다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11.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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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
균형발전사업 기관 표창
△누리버스 [사진=원주시 블로그]
△누리버스 [사진=원주시 블로그]

원주시가 지난 11일 충청북도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0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도시형교통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사업 타당성, 추진체계, 목표 달성도 등의 평가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20건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원주시의 도시형교통모델 사업은 ‘대중교통의 첫 걸음, 공영버스 도내 최초 도입 및 맞춤형 택시 운영’이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사업은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면서 노선이 폐지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버스인 '누리버스'를 시에서 직접 운행했다. 지난해 5월 문막읍, 귀래면, 흥업면, 무실동 일부 지역 12개 노선에 15인승 중형버스 6대를 투입해 1일 총 78회를 운행했다. 현재 중형버스 9대로 확대됐고 21개 노선에 대해 1일 총 100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도입한 희망택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교통 오지 시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1,400원만 내면 해당 마을에서 중심 시가지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시내버스 요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시에서 매월 보전해 준다. 대중교통 기반이 확충된 것은 물론 교통 불편 해소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한편,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들은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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