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11일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도내에서 1등급은 강릉율곡병원, 강원대학교병원이, 2등급은 원주그린병원, 국립춘천병원, 속초보광병원이 각각 포함됐다. 평가 항목은 △정신요법 및 개인 정신치료 실시 횟수(주당) △재원 및 퇴원 환자의 입원 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및 낮병동·외래 방문율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 9개다.

3등급은 원주 내안에병원, 강릉동인병원, 동해동인병원, 춘천예현병원이, 4등급은 봄내병원, 춘천서인병원이, 5등급은 원주 새마음병원, 강릉아나병원, 춘천 베드로병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심사평가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적정성 평가가 의료급여 정신질환자 입원진료의 적절한 관리 및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정신병원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 위해 평가결과가 낮은 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 지원활동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평가결과는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심동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