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 성료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 성료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11.14 0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2,13일 뮤지엄산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인 원주시는 지난 12~13일 뮤지엄산에서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정회원도시 워크숍’을 개최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정회원 도시 관계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총 40여 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남기범 서울시립대 교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의 최근 의제와 정회원 도시의 사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마을 공동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하는 문화를 공유하려는 회원도시간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신뢰와 유대감 회복은 공동체 이익을 위한 공유활동을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프로그램은 장기적인 효과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회원도시간 파트너십을 통한 경험과 지식, 모범사례의 공유, 문화를 통한 사회통합 정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는 로컬 크리에이터 중심의 창의적 도시 문화 생태계에 관한 문화 추세를 설명했다. 홍 대표는 “특색 있는 상점이나 맛집, 예술가들의 작업실 등 동네에 숨겨진 문화 콘텐츠들이 많다”며 “이들이 1인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발굴되면서 주변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의 고유한 스토리를 발굴해 도심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이끌어내는 것이 디지털 혁명시대에 재정의된 도시서비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섹션에서는 내년 정회원도시별로 사업계획을 공유한데 이어 한국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박경립 자문위원장을 좌장으로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동사업 관련 전체 토론회를 갖고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는 현재 전세계 85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는 원주를 비롯한 서울, 이천, 진주 등 총 10개 도시가 등록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