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KBS뉴스 일기예보에 원주시 송출 건의
원주시의회, KBS뉴스 일기예보에 원주시 송출 건의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11.22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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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회 정례회에서 건의문 채택
현재 춘천, 강릉, 철원 송출
“도내 최대 중심도시 알권리 차원”
[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2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KBS뉴스 일기예보 ‘지역별 날씨’에서 원주시를 송출해 달라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숙은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문에서 의원들은 “원주시 인구는 35만 3,000여명, 농업 인구는 2018년 기준 1만 8,540명, 고령인구는 지난 10월말 현재 전체인구의 14.9%에 이르는 도내 중심도시다”며 “재난주관방송사이며 독보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KBS뉴스의 일기예보는 다른 방송국과 차별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화면에 나타나는 지역별 날씨는 좀 더 세분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 농업인, 고령인구의 알권리를 위하여 KBS뉴스 일기예보 ‘지역별 날씨’에 원주시도 포함하여 송출해 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춘천과 강릉, 철원이 표시되고 있다.

의원들은 “점차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봄, 가을이 급격히 줄어들고 게릴라성 폭우가 특징되는 열대성 호우가 잦아 아열대화가 진행되어 농업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도 대형화·복합화되어 언제 어떤 재난이 닥칠지 모르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원주시의회는 KBS와 이광재·송기헌 국회의원에게 건의문을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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