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유산 관리위한 조직·인력 갖추자”
“무형문화유산 관리위한 조직·인력 갖추자”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12.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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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도의원, 5분 자유발언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이병헌의원(민주당)은 지난 11일 오전 제29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력과 조직을 갖추자”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는 지정된 문화재만 지원할 수 있다.

이 의원은 “도는 산악, 바다, 평야, 강 문화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어 다른 지역과는 구별되는 많은 무형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무형문화재는 국가지정 4종목, 도지정 28종목에 불과하다. 경기도는 국가지정 10종목, 도지정 68종목, 충청남도는 국가지정 4종목, 도지정 55종목의 무형문화재가 등재돼 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을 목록화하고 등재해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 강원도에 문화유산과가 만들어지면서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발전적 계기가 마련됐지만, 여전히 유형문화재 중심의 보존과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빠르게 소실되어가는 무형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이를 전담하는 조직을 구축하는 등 법적근거를 마련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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