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장년층 인구...다른 권역 전입 비율 높다
도내 중장년층 인구...다른 권역 전입 비율 높다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12.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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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
다른 권역 전입비율 87.6%
제주(90.9%)에 이어 두 번째 높아

강원도 내 중장년층 인구 이동 중 다른 권역에서의 전입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9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도내 중장년층 인구는 전체 149만 6,000명 가운데 40.4%인 60만 5,000명으로 파악됐다. 중장년층은 만 40세~64세로 1954년 11월11일~1979년 10월 31일 기간에 태어난 사람을 말한다.

이 같은 중장년층 인구 비중은 울산 41.9%, 인천 40.9%, 대구 40.8%, 경남 40.7%, 부산 40.5%에 이어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높다. 중장년층 인구의 국내 이동을 살펴보면 강원은 대상인구 중 이동자수 2만 1,000명으로 나타났다. 다른 권역에서 전입은 87.6%(1만 8,000명), 동일 권역 내는 12.4%(3,000명)로 파악됐다. 다른 권역에서 전입은 제주 90.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10월 기준 중장년 등록취업자수는 중장년 60만 6,000명 중 63.9%인 38만 7,000명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63.9%)수준이었다.

한편 도내 총인구 149만 3,000명을 연령별로 보면 40~64세가 40.6%(60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세 미만 39.9%(59만 5,000명), 65세 이상 19.5%(29만 2,000명)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등록취업자 63.8%(38만 7,000명), 미취업자 36.2%(21만 9,000명)으로 나타났다.

등록취업자를 소득구간별로 보면 1,000만 원~3,000만 원 미만이 35.8%로 가장 많았고, 1,000만 원 미만 28.6%, 3,000만 원~5,000만 원 미만 15.5%, 5,000만 원~7,000만 원 미만 8.8%, 7,000만 원~1억 원 미만 8.6%, 1억 원 이상 2.7%순이었다. 평균 소득은 3,052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3,555만 원이었다.

금융권 대출 잔액을 구간별로 보면 1,000만 원~3,000만 원 미만 25.5%, 1,000만 원 미만 18.0%, 1억 원~2억 원 미만 15.4%, 3,000만 원~5,000만 원 미만 13.9%, 5,000만 원~7,000만 원 미만 8.6%, 7,000만 원~1억 원 미만 7.8%, 3억 원 이상 5.9%, 2억 원~3억 원 미만 5.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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