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코로나19 확진자, 같은 체급 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원주시 코로나19 확진자, 같은 체급 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1.01.10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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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행정안전부 2020년 말 주민등록 인구통계
각 자치단체 확진자 현황(8일 오후3시 현재)분석
900명 당 1명 꼴 확진...35만 명대 자치단체 5곳 중 Top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가 같은 규모의 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와 지난 8일 오후 5시 현재 각 자치단체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인구 35만 명대 자치단체는 원주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진구, 대전광역시 유성구, 경남 양산시 4곳으로 나타났다.

인구 354,376명인 원주시는 393명의 확진자가 900명 당 1명꼴로 확진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수치는 대전 유성구 263명, 부산 진구 228명, 경남 양산시 101명보다 최고 4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구 40만 명대 자치단체 17곳 가운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379명), 광주 광산구(314명), 대전 서구(301명),부산 해운대구(181명)보다 확진자가 많았다. 인구 50만 명대 자치단체 10곳 가운데 경북 포항시(289명), 경남 김해시(175명)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확진자 통계에서는 구별 별도의 통계를 잡지 않은 경기 안산 상록구.용인시 기흥구.성남시 분당구.고양시 덕양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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