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경기 어둡다”
“주택사업경기 어둡다”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1.01.10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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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발표
강원 75.0으로 17개 광역시도중 16번째 낮아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치가 상승했지만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 7일 발표한 1월 강원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5.0으로 전달보다 10.8포인트(p) 상승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정비사업,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주도 사업의 추진이 가시화 되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전국 평균(85.2)보다는 크게 낮았다. 강원은 제주와 함께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충북(73.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전체 기상도 11단계 가운데 강원은 ‘하강 2’(9단계), 전국은 ‘하강 1’(8단계)로 좋지 않게 봤다. 주산연 관계자는 “HBSI 전망치가 여전히 70~80선을 횡보하고 있는 만큼 주택사업경기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강원, 제주, 충북 등 지방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도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서울경기가 98.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울산전남 95.0, 경남 94.7, 인천 93.0, 대구 90.9, 세종 88.8, 부산.대전,전북 86.6, 충남 83.3, 광주 82.6, 경북 81.2로 조사됐다. 분양경기실사지수(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며 기준선은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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