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코로나19 게임 체인지 행보 가속
이광재, 코로나19 게임 체인지 행보 가속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1.01.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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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3사 본부장 참석한 가운데 치료제 개발 등 논의
향후 신속 진단, 백신 관련 토론회 개최 예정
△이광재 국회의원 [사진=이광재 의원실]
△이광재 국회의원 [사진=이광재 의원실]

코로나19 게임 체인지를 위한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영상간담회의실에서 황희·신현영 의원과 공동으로 ‘미래와의 대화 : 코로나 클린 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토론회를 온택트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3사인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본부장, 대웅제약 박현진 개발본부장, GC녹십자 이재우 개발본부장이 참석해 치료제 개발 진행 상황과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셀트리온 권 본부장은 “셀트리온 개발 코로나바이러스 중화항체 치료제를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사용하면 중증 환자로 이행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복 후 여러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중증 환자를 고려하면 꼭 필요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박 본부장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 결과 확인된 유일한 경구 치료제 호이스타정은 이미 임상 증상 개선에 효과가 일부 확인되었고, 고위험군에 대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가 확보되어 응급사용승인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 이 본부장은 “국민의 자발적 혈장 공여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말 GC녹십자 혈장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모두 마쳤다”라며 “의료현장 치료목적 사용을 지원함과 동시에 이른 시일 안에 조건부 허가 신청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임상 단계에서 상용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치료제가 올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국가적 역량을 투입하는 동시에 신약의 핵심인 안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기술·산업 전문가와 국회의원 간 정책토론회 ‘미래와의 대화’ 연속기획 중 하나로, 이 의원은 앞으로 신속 진단, 백신 관련 토론회를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K-뉴딜본부 국회의원들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하이퍼튜브 연구 현장을 시찰하고 정책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로서 하이퍼튜브 체계의 연구개발 및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하이퍼튜브는 진공 튜브 안을 음속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자기부상 초고속 진공 열차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2년 일론 머스크에 의해 최초로 소개됐으며 현재 테슬라가 ‘하이퍼루프(Hyperloop)’를 개발 중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축소형 공력시험장치를 통해 시속 1,019km 주행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이광재 의원은 “하이퍼튜브는 혁신적인 미래 운송 수단이자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라며 일론 머스크와 문 대통령이 함께 손잡고 도전해야 할 미래과제인 만큼 기술협력·투자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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