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유일한 대피로 경량칸막이 제대로 활용합시다”
“아파트 유일한 대피로 경량칸막이 제대로 활용합시다”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1.01.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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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집중 홍보 나서

원주소방서는 겨울철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유일한 대피로인 ‘아파트 경량칸막이’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92년 7월 주택법 관련 규정 개정으로 아파트의 경우 3층 이상 층의 발코니에 세대 간 경계벽을 파괴하기 쉬운 경량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경량칸막이는 현관으로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하여 옆 세대로 대피하기 위해 9mm 얇은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파손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가정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 유사시 원활한 사용에 장애를 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경량칸막이의 위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단위 세대 건축 평면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이기중 서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원주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15건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경량칸막이야말로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대피 통로이므로 평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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