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올해 전국 폐광산 195개소와 가행광산 28곳에 총 655억 원을 투입해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해방지사업은 광산지역의 자연환경, 지역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하천 수질개선, 농경지 토양개량,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먼지날림방지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강원도에 전체 예산의 55%에 해당하는 3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선군에 120억 원, 영월군에 68억 원, 태백시에 31억 원, 삼척시에 1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자연환경 개선 기능에만 집중했으나 올해는 지역 관광산업·주민 지원사업 등과 연계한 지역상생형 사업으로 추진한다. 광산개발로 인해 훼손된 산림을 복구해 관광코스 등을 조성하거나 폐광산에서 배출되는 물을 정화해 물 부족 산간지역에 생활용수로 공급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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