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고용 지표 ‘암울’
코로나19 여파 고용 지표 ‘암울’
  • 원주신문
  • 승인 2021.01.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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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통계청, 고용률↓실업률 ↑
도소매·숙박서비스업 타격 심각

코로나19 여파로 강원도 내 일자리 상황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강원도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취업자는 72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76만 명)대비 3만 2,000명 감소했다.

성별 취업자를 보면 남자가 40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42만 6,000명)보다 4.8%(2만 1,000명), 여성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33만 3,000명)보다 3.5%(1만 2,000명)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55.5%로 전년 동월(58.2%)대비 2.7%p 하락했다. 실업자는 5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3만 9,000명)보다 1만 7,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7.1%로 전년 동월(4.9%)대비 2.2%p 상승했다. 코로나 확산의 직접적인 타격은 도소매·숙박서비스업 등 대면 직종 분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도내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17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19만 3,000명)보다 무려 7.4%(1만 4,000명)감소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 11.4%,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1%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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