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무실동 A아파트의 예산 전용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원주시가 감사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공무원과 전문 감사관 등 8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이 A아파트의 예산전용과 편취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앞서 입주민들은 지난달 8일 “관리소장의 시간외 근무기록 허위작성과 부당지급, 예산전용, 근로계약서 변조작성 및 미교부 등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며 원주시에 감사를 청구했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입주민들의 감사청구 내용이 이유 있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달 안으로 감사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감사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시정, 주의, 개선 등의 행정조치를 한다. 법령위반 사항과 공금 횡령·유용 등 중대한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수사의뢰, 고발 등 사법절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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