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노동자들,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촉구
우정노동자들,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촉구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1.01.22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택배 물량 증가
집배원 안전사고에 고스란히 노출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원주시 서원대로 강원지방우정청 앞에서 동절기 우정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하반기 이후 집배원 택배 배달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특히 이륜차로 배달하기 어려운 고중량·고부피 택배가 증가하고 있어 과로사 및 안전사고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강원지방우정청은 조합원에 대한 부당전보를 일삼고 공무직 집배원에게 퇴직을 종용하는 등 국장 갑질이 발생해 더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 상태로 설 명절을 맞는다면 우정 노동자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부당전보·국장갑질 중단, 구분인력 증원 및 공무직 전환, 배달인력 증원, 위탁택배물량 전가 반대, 과로사 조장하는 토요택배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