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동향조사 발표
도내 경기체감, 경기체감전망지수 크게 하락
“끝 모을 불황”, “설 특수 사라질 것”암울
도내 경기체감, 경기체감전망지수 크게 하락
“끝 모을 불황”, “설 특수 사라질 것”암울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경기체감전망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끝 모를 불황에 빠지면서 설 특수는 이제 옛말이 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발표한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도내 소상공인의 경기체감지수(BSI)는 27.3으로 전월(54.2)보다 26.9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기체감지수(35.8)에 미치지 못했다. 강원의 감소폭은 17개 광역 시도 중 세종(47.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2월 경기체감전망은 63.0으로 나타나 1월(87.7)보다 24.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1월 이후 월별로 보면 3월 25.2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기 전망도 어둡다. 강원 전통시장의 경기체감지수는 30.3으로 전달(32.9)보다 2.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33.5)보다 낮았다. 2월 경기체감전망지수도 63.4로 전달(82.1)보다 18.7포인트 하락하는 등 명절 특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1,2월 체감경기 악화 이유로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 경기침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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