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중앙도서관이 등단 작가를 배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진행한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 글쓰기 프로그램 ‘작가가 되어 볼 텐가’를 수강한 임이송(본명 임남순)씨. 임 씨는 한국소설 2월호에 ‘임플란트’라는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이송 씨는 2020년 여름부터 손서은 도서관 상주작가의 지도 속에 2주에 한 편씩 단편소설을 집필했다.

소설 ‘임플란트’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가족이 아버지의 말기 암 진단비로 받은 보험금으로 인해 서로의 민낯을 마주하게 되고, 이후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어지는 작품이다. 임이송 씨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꾸준히 이어져 훌륭한 예술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은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