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전영철 대표이사 “급변하는 문화예술 트렌트에 탄력적으로 대응”
원주문화재단 전영철 대표이사 “급변하는 문화예술 트렌트에 탄력적으로 대응”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1.02.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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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 지난 15일 임명장 수여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 대안 제시”
“직접 사업보다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주력”
△전영철 대표이사 [사진=원주문화재단 제공]
△전영철 대표이사 [사진=원주문화재단 제공]

원주문화재단 전영철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취임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2월 16일까지 3년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전북 임실 출신의 전 대표는 전주고, 청주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 대학원에서 관광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상지영서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원주횡성문화정보센터장,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문위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적도시재생사업 컨설턴트, 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원주비전 2045 장기발전종합계획 자문위원 등 문화, 축제, 관광분야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전 대표는 이날 본지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됐다.”며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단이 설립된 지 10년이 되는 만큼 오는 2030년을 내다보는 밑그림을 그려야 할 시점”이라며 “직원, 이사들과 논의해 재단 2.0비전을 제시하겠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전 대표는 “생활문화 관점에서 원주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들이 문화예술인들의 문화정보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다이내믹댄싱카니발과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과거처럼 메가 이벤트로 진행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상황에 대비한 플랜 A,B,C를 세우겠다.”라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코로나19로 상황에서 문화예술의 트렌트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내부 직원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함께 재단 직접 사업보다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지역협력 사업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취임해 6년 동안 재단을 이끌어온 임월규 전 대표이사는 “그동안 수고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신임대표이사와 함께 원주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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