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내년 국비 1조 3,500억 원 확보 시동
원주시, 내년 국비 1조 3,500억 원 확보 시동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1.02.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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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확보 추진단 가동
△원주시청 전경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시청 전경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시가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16일 오후 10층 대회의실에서 국·도비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 발굴사업과 함께 단계별 추진전략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김광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추진단을 가동했다.

시에 따르면 2022년도 정부예산 목표액을 1조 3,5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낸 전년 1조 2,857억 원보다 1,000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대응, 주요 현안의 본격적인 사업비 투입 등 재정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2022년도 정부예산확보 주요 대상사업은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 사업 2,000억 원,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1,188억 원, 원주교도소 이전 사업 552억 원, 원주천(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 355억 원, 국립 생명·의료 전문과학관 건립 49억 원, 지방교부세 3,800억 원 등이다.

시는 국비 확보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침체로 정부 세수가 나빠진데다가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대응 예산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자체를 위한 재정지원 규모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일자리 등 경제 활성화 관련 정부의 재정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어서 보다 세밀한 대책이 요구된다.

원창묵 시장은 “중앙부처에서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쟁점사항에 대한 논리를 보강하고, 올해 미반영된 사업들에 대하여 대응방안을 보다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라며, “올해를 임기 마지막 해라 생각하고 주요사업 마무리와 국비 등 재원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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