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내달 30일 개관...거점도서관 육성
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내달 30일 개관...거점도서관 육성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1.02.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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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지상2층 규모...장서 16,000권 비치
세대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계획
△미리내도서관 전경
△미리내도서관 전경

원주시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미리내도서관이 내달 3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모두 3만 316㎡ 부지에 연면적 2,97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25억 원(국비 24억, 지방비 101억)이 투입됐다. 우선 17일 미리내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wonju.go.kr/mrn)시범 서비스에 나서는 한편 내달 2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1층은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강당, 문화강좌실, 2층은 휴게실, 카페 등이 위치해 있다. 자료실은 개방감 있는 복층구조에 디자인 서가를 배치해 세련되고 아늑한 느낌을 살렸다. 시는 미리내도서관을 지역 거점 도서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만 5,066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1만 6,000여 권을 추가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리내도서관 일반자료실
△미리내도서관 일반자료실

아울러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독서문화 교류 협력 사업은 물론 초등학교 권장도서를 바탕으로 꾸러미 도서를 선정해 대출하는 ‘책 꾸러미’, 어린이 독서습관 형성을 돕는 ‘어린이 독서 대학’을 비롯해 세대별 강좌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태장 작은도서관을 분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반자료실의 경우 평일(월~목)에는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미리내’는 은하수의 순우리말로, 은하수처럼 함께 모여 지식정보를 교류하는 공간이 되길 염원하는 원주시민의 뜻이 담겨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시민들이 유용한 지식정보와 풍요로운 문화를 자유롭게 누리는 창의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원주시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미리내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미리내도서관 어린이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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