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루지체험장 12일 개장
횡성군이 운영하는 루지체험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12일 개장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옛 국도 42호선 우천면 오원리~안흥면 안흥리 구간 폐도로에 친환경 루지체험장을 조성했다. 단일코스(2.4km)로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횡성루지체험장은 지난해 8월 첫 개장 후 약 4만 명의 방문해 지역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흥면 전재고개 정상에서 루지에 몸을 싣고 활강하며 사계절의 수려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트릭아트구간, 폭포구간, 괴물나무구간, 이상한 나라 구간 등 테마 코스에서는 다이내믹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면수를 확대하고 대기시간 감축을 위해 방문객 수송을 위한 전기카트도 추가 운행한다. 이와 함께 이용객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루지체험장이 횡성 여행의 필수코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횡성호수길, 풍수원성당 등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비대면 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효과로 올해에도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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