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려로봇 ‘파이보(Pibo)’ “콘텐츠 업그레이드”…진화는 계속된다
AI 반려로봇 ‘파이보(Pibo)’ “콘텐츠 업그레이드”…진화는 계속된다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1.03.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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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대상 200대 보급
“비대면 서비스…고독감 해소 도움”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30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해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주)써큘러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원주시는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의지원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억 5,000만 원 중 70%(3억 1,5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총 8개월 동안 사업을 수행했다.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요양원 등에 AI 반려로봇인 ‘파이보(Pibo)’ 200대를 보급해 어르신에게는 일생생활 지원 및 정서케어 서비스를, 장애인(아동)에게는 교육·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강릉원주대 사회복지학과 박병선 교수는 ‘파이보(Pibo)’를 활용한 날씨, 노래, 댄스 등 기존 서비스 외에도 어르신 치매 예방과 마음건강·우울감 측정 서비스, 자폐·발달장애 아동의 언어학습 및 숫자놀이 등 신규 콘텐츠를 구축해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려로봇은 저출산·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주시는 향후 2년의 실증기간 동안 대상자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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