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구 순유입 전년 대비 3,796명 증가
지난해 인구 순유입 전년 대비 3,796명 증가
  • 권혜민 기자
  • 승인 2021.04.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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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상권 90%이상 차지
△혁신도시 전경 [사진=원주시 제공]
△혁신도시 전경 [사진=원주시 제공]

지난해 강원도 인구 순유입이 5,457명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3,796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 강원도가 통계청, 행정안전부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강원도 인구는 154만 2,840명으로 나타났다. 전입은 82,291명, 전출은 76,834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시군별로는 원주, 춘천, 속초 등 9개 시군이 인구 순유입을 기록했다. 권역별 순유입을 살펴보면 수도권 49.9%(2,721명), 경상권 40.4%(2,203명)이 90.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도권 인구 순유입을 구체적으로 보면 인천이 1,19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77명, 서울 653명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에서는 50대(2,631명)와 60대(2,399명)가, 경상권에서는 20대(804명)와 30대(498명)가 주로 순유입 됐다. 권역별 순유입 사유를 보면 수도권은 자연환경(3,246명)과 주택(2,687명), 경상권은 직업(1,927명) 사유로 인한 순유입이 많았다. 출생아수는 7,840명으로 전년보다 443명이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중 출생아수 감소율이 최저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인구 순유입이 증가하고 출생아수 감소율이 최저 수준을 보인 것은 육아기본수당, 일자리 지원사업, 청정·저밀도 지역 선호 등 복합적인 작용 효과로 본다.”라며 “향후 수도권 거주 중장년층 대상 은퇴자 유치 및 정착지원을 강화하고 20대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인구 유입 및 유인책을 발굴·도입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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