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공무원들 “아가씨대신 '주무관'이라 불러주세요”
원주시 공무원들 “아가씨대신 '주무관'이라 불러주세요”
  • 권혜민 기자
  • 승인 2021.04.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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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원주시지부 제공]
[전공노 원주시지부 제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원주시지부(이하 원주시지부)는 7일 ‘공무원 호칭 알림 캠페인’을 실시한다. 원주시지부는 ‘우리는 아가씨가 아닙니다. 언니야도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민원인들이 볼 수 있도록 청사 곳곳에 게시했다.

이 캠페인은 최근 노조 게시판에 올라온 조합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민원인들이 공무원들을 ‘아저씨’나 ‘아가씨’ 대신 정식 호칭인 ‘주무관’으로 불러주며 존중해주길 바라는 의미로 추진한다.

우해승 비대위원장은 “민원인들이 공무원을 부를 때 적절한 호칭을 몰라 ‘아가씨’, ‘아저씨’라고 부를 때가 있다.”며 “공무원을 부르는 정식 호칭이 있는 만큼 기본적인 존중의 차원에서 ‘주무관’이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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