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송삼마을 진입로(대로2-6호)개설 계획 윤곽
논란의 송삼마을 진입로(대로2-6호)개설 계획 윤곽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1.04.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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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 7일 주민설명회 개최
송삼교~남원주역세권 1.76km 왕복 4차선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
 △지난 7일 무실동 남원주교회에서 열린 대로 2-6호 주민설명회 모습.

무실동 송삼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부순환도로연결 송삼사거리에서 북원로 간 도로(대로 2-6호)개설 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원주시는 지난 7일 오후 무실동 남원주교회에서 대로 2-6호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무실동 중앙고속도로 송삼교~남원주역세권 앞까지 길이 1.76km, 폭 21.5m의 대로 2-6호 개설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왕복 4차선인 이 도로는 자전거도로(1.5m), 보도(2m), 교차로 4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시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서부순환도로 교통 분산과 함께 북원로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남원주역세권 접근성과 이동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용역에 착수한 시는 과업수행계획서 제출, 현황조사 및 비교노선 검토보고까지 마치고 지난해 말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이유로 용역을 돌연 중단시켜 논란을 증폭시켰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 특허공법·건설기술 심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공되려면 도로개설비, 토지보상비를 포함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예산 사정의 여의치 않지만, 상황에 따라 구간별로 나눠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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