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역사자료·인물 찾기 나서
원주시는 미군기지 캠프 롱 역사자료와 인물 등 각종 기록물을 수집하는 아카이브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영상 및 사진 분야로 나눠 14일부터 방송, SNS 등을 통해 캠프 롱과 관련된 사진과 인물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캠프 롱에서 일했던 시민의 구술, 캠프 롱 행사를 담은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 아카이브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제공을 비롯해 구술 도움이 가능한 시민은 6월 30일까지 강원아카이브 사회적협동조합(010-9541-2223, photovs@naver.com) 또는 원주시청 도시재생과(☎737-3274)로 연락하면 된다. 캠프 롱 아카이브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자료 수집은 6월까지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태장동 주민 대상의 ‘원주-캠프 롱의 이야기’를 찾는 과정은 답사 등을 통해 이미 시작됐다. 양동수 도시재생과장은 “현재 캠프 롱의 모습은 물론, 원주 속 캠프 롱의 역사적 의미를 정리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수집된 자료와 제작 콘텐츠는 향후 캠프 롱 기록관 건립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