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원주LINC+사업단과 학생동아리 ‘Mask Do It’은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원주시, 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과 2021년 일회용 마스크 수거 및 재활용 프로젝트를 위한 행가래 강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마스크 수거 관련 캠페인 일정과 홍보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내달부터 매주 금요일을 ‘마스크 수거의 날’로 정해 방역업체를 통해 마스크를 안전하게 회수하고 방역을 거쳐 분리작업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Mask Do It’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폐마스크 수거캠페인을 진행했다. 수거한 폐마스크를 재활용해 터치프리키(스위치를 누를 때 사용하는 위생용품)로 만들고, 이를 복지기관에 기부한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지역 학교, 기업 등에서 캠페인 동참 의사를 밝혀왔다. 올해 ‘Mask Do It’ 2기와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캠페인을 확대 추진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의 창업 등 사업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원주시, 공공기관, 시민들의 참여로 폐마스크 수거 캠페인이 확산되어 뿌듯하다.”라며 “참여기관이 늘어난 만큼 많은 양의 폐마스크를 수거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뜻깊은 제품을 만들어 기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혜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