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8명, 3월 69명, 2월 22명
원주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확진자가 189명이 발생한 가운데 월별로 보면 4월이 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월 69명, 2월 22명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지인·직장동료 간 접촉이 49%(92명), 체육시설 및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이용자 접촉이 31%(59명), 해외입국 등 10%(20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은 10%(18명)로 나타났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사람 간 접촉이나 비말(침방울)에 의해 전파되고 공용물품의 표면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이 이뤄지는 만큼, 무엇보다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가급적 개인 물병을 사용하고 공용물품 사용 후 손 씻기를 실천해야 하며, 시설 관리자는 출입자 명부를 빠짐없이 작성하도록 하고 사람 손이 닿는 곳을 자주 닦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가족 간 격리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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