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당, 동의 없는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중단 촉구
정의당 도당, 동의 없는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중단 촉구
  • 권혜민 기자
  • 승인 2021.05.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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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전경[사진제공=강원대]
△강원대학교 전경[사진제공=강원대]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이하 학생위원회)가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통합 추진 움직엠에 대해 “학생 동의 없는 일방적 계획”이라며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학생위원회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양 대학은 통합 발표 전 재학생들의 동의나 의견은 하나도 받지 않았다.”라며 “주요 거점 국립대학의 통합은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한 만큼 통합 추진 시 사전에 지역사회와 충분하게 논의하고 소통했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학생위원회는 “강원대는 지난 2006년 삼척대와 통합해 춘천, 삼척 등 3개 캠퍼스를 운영하면서 당초 기대했던 캠퍼스 간 교류, 발전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통합 후) 5개에 이르는 캠퍼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물음이 가득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의당에 따르면 앞서 지난 2월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1도 1국립대학’ 정책을 수립하고 통합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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