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학교급식비 현물지원 전환
친환경 학교급식비 현물지원 전환
  • 김원효기자
  • 승인 2016.02.21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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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지난 15일 지원사업 추진계획 공개

앞으로 도내에서 최초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사업비가 현금지원에서 현물지원으로 바뀌게 된다. 원주시는 지난 15일 오후 흥업면 대안리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관내 초·중등 71개 학교 31,603명에게 104억원의 학교급식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비는 그동안 원주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별로 현금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학교급식센터를 통한 현물지원에 나선다. 원주시는 예산집행과 정산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원주시에서 원주푸드종합센터에 예산(식품비)을 지급하게 되면 △원주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총 예산을 산출하게 되고 이후 △현물 납품가격 협의 △학교별 현물공급 센터와 계약체결 △학교별 수발주 △학교급식지원센터 현물수급, 공급 △식품비 지급 △정산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학교별로 계약하고 집행하면 정산업무가 간소화되고, 학교는 식자재 품질 검사에 행정력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 급식 식자재 품질 향상 및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그동안 시·교육지원청, 의회, 학부모, 학교장, 생산자대표들로 구성된 학교급식 발전협의회를 갖고 사업비 집행방식을 설명하는 한편 오는 5월 학교급식 지원관련 조례가 개정 공포되면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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