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포럼, 정체성 구현으로 브랜드화
수백포럼, 정체성 구현으로 브랜드화
  • 고성현
  • 승인 2016.02.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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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현<수백포럼 사무총장>

최근 수년 전부터 협동조합, 조합법인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영리, 비영리 단체가 많이 탄생 하였다.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경우가 흔치 않아 씁쓸하지만 나름 자생력을 키우고 있는 군소 조직들이 많아 희망적이다. 지난 2013년 출범 당시 수백포럼은 각계 각층의 인사들로 구성하고, 가급적 각기 다른 업종의 CEO들의 모임을 만들자고 하는데 뜻을 모았다. 단순한 친목 모임 형태로 출발 하였으나 건설, 토목, 건축, 전기, 제조, 유통, 설비, 도소매,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와 병원장, 교수, 음악인, 의사, 변호사, 법무사, 노무사, 세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어우러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월 특정한 주제를 정해놓고 토의하는 포럼 활동이 전개 되었다. 사회자를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하던 중에 법인단체를 설립하자고 중지를 모은 때가 그로부터 1년 후의 일이었다. 마침내 2015년 봄에 (사)수백포럼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사)수백포럼의 정체성은 이렇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고,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우분투정신(Ubuntu)을 바탕으로 즐겁고 행복한 삶의 여정을 함께하며 회원사간 상호교류를 통해 사업도 번창하고 수백물방울 기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자’ 였다. 특히 회원간 사업거래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사전에 약정한 만큼)을 기금으로 조성하다보니 ‘윈-윈’ 하는 관계로 자리매김했다. 기업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일반 대중을 참여시키는 크라우드소싱의 형태로 대중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혁신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창출되는 수익도 함께 배분하는 것처럼  보다 많은 수의 업종과 CEO, 전문직 종사자들이 함께하여 더 큰 시장을 형성 중이다.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돌보기의 일환으로 종합사회복지사업에도 후원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관된 정체성 구현을 뒷받침할 행정적 기능과 실천적 기능을 체계화 하였다. 사무국과 문화체육국, 재무국을 종합하는 사무총국은 집행부의 핵심이며, 고문단, 자문위원단, 대외협력단과 임원회의, 이사회, 총회 등 각종 회의체는 우리 공동체의 가야할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수가 많아질수록 경제 네트워크 활동은 더 활발해질 것이고 규모에 따라 조성되는 기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폭은 넓어지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위해 회원수 확대는 필수불가결의 요소이다. 신입회원의 입회원칙과 기준은 기존회원의 추천에 의해 가입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며 이사회에서 입회가 최종 승인되면 회비납부와 신입회원 교육의 의무와 정회원의 자격이 부여된다. 정회원이 되면 상징물(뺏지)을 부착하게 되고 매월 정기포럼 행사를 통해 거듭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회원사들의 공존공생이 잘 이뤄지게 되면 이것이 토대가 되어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고용창출도 증가하게 된다. 앞으로 내실을 기해 신뢰받는 공동체가 되기위해 힘쓸  계획이다. 수백포럼은 정말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이 되어 있기에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많아진다. 매월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하는 삶의 여정이 즐겁고 행복한 수백포럼에 관심이 많아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회원사간 상호교류를 통해 사업도 번창하고 조성된 기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일관성 있는 정체성 구현이 수백포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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