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외국인투자지역 첫 입주
문막외국인투자지역 첫 입주
  • 김나래기자
  • 승인 2016.04.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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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름, 지난29일 문막읍서

한국베름(주)은 지난 19일 원주시 문막읍 외국인투자지역내 신축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부지 약 5천373.2㎡, 건평 약 1,847㎡ 규모로 지어진 공장은 외국인 투자지역에 처음으로 입주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권일 한국베름 이사를 비롯해 원창묵 원주시장,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투자국장, 정건섭 연세대학교 부총장, 이와사 토시히로 일본베름㈜ 대표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권일 이사는 “이번 공장 가동은 한국 최초 유산균 사균체 전문 연구소와 공장 준공이라는 의미를 지닌다”며 “향후 다양한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베름은 1g당 7조5,000억 마리의 유산균을 생산하는 면역 유산균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곳이다.

정장작용은 물론 면역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EF-2001 유산균을 개발해 생체응답조절작용제로 일본 특허를 받았다.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고도기술 수반사업’ 인증을 받았다.

EF-2001 유산균은 알레르기, 아토피 등 자가면역질환자에서 고혈압, 당뇨, 암 환자에 이르기까지 면역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널리 효과가 있다. 가열건조 사균체로 내열성 및 내산성이 뛰어나 건강식품과 일반식품에서 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응용할 수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지난 2013년 12월 원주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내 문막 외투지역(9만9천132.3㎡)을 지정 고시하였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단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296억 원의 사업비가 연차별로 투입되며 각종 세제 혜택과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해당 부지를 매입해 외투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산업단지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본격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 달 해태가루비(주)의 공장 준공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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