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신문에 촉구한다
원주신문에 촉구한다
  • 편집국
  • 승인 2016.06.26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론은 시대의 거울이라고 했다. 기자의 양심이 썩으면 그 사회도 썩기 마련이다. 저널리스트는 우선 그칠줄 모르는 호기심,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늘 새로운 것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주위사물의 변화를 예리하게 관찰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강한 책임감이다. 책임감이란 어떤 직종이든 반드시 요구되는 덕목이다. 그러나 기자의 경우 다른 어떤 직종보다 강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마감시간에 쫓겨 분초를 다퉈야 하는데다 매일매일 기사를 써서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사회는 다양화, 첨단화 돼 가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춰 자신을 다른 기자와 차별화해야 한다.

넷째, 판단력이다. 기사의 질을 결정짓는 관건은 결국 기자의 판단력이다. 자기나름의 판단력이 없으면 시각도 흐려진다. 뉴스를 발굴, 판단, 소화할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매일매일의 이슈도 익힐 필요가 있다.

다섯째, 재주있는 사람이라는 평을 들어야 한다. 언론인은 너무 일반형이거나 평균적이어서는 그 직업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 기발한 구석이 있거나 남이 흉내내기 어려운 특별한 구석이 있어야 한다.

여섯째, 항상 공부해야 한다. 세상의 변화를 바로 읽기 위해 인문소양이 풍부해야 한다. 대기자로 성장하기 위해 이것은 밑거름이 된다.

일곱째, 경쟁심과 함께 사람만나는 일을 즐겨야 한다. 자신의 맡은 분야에서 타사에 물먹은 기사는 없는지, 매일매일 경쟁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취재경쟁에서 최고의 무기는 정보력이기 때문에 ‘발발이 기자’가 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균형감각, 삐뚤어지지 않는 건강한 심성은 남을 비평하는 기자직에는 더욱 불가결한 자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