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농부들의 도시농업 이야기
꼬마농부들의 도시농업 이야기
  • 서지혜
  • 승인 2016.07.17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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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안길웅)는 생태교육 활성화를 통해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유관기관인 ‘원주 농업기술 센터’의 전폭적인 지원과 조언을 받아 작물을 선정하여 텃밭 가꾸기에 들어갔다.

먼저, 학교 내 간이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부지 일부분을 학교 실습지로 만들기 위해 보도블럭을 걷어낸 후, 잔디블럭을 깔고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작물 재배를 시작하였다.

점적호수를 블록 밑으로 깔아 EM 용액이나 물, 액화 비료 등을 공급하고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자동급수 시스템을 설비하는 등 척박한 환경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다양한 보완시설들을 설치하였다.

그 결과 딸기, 방울토마토, 멜론, 각종 쌈채소 등을 길러 수확의 기쁨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텃밭 가꾸기 활동은 작물을 재배하고 기르는 데에서 얻어지는 성취감 외에도 미술이나 과학 활동의 소재, 글쓰기의 글감 등 다양한 학습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더불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16학년도 학교 학습원 경진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품하였고 인터넷에 생태교육 홍보 동영상(https://youtu.be/EUdcbHSrAVU)을 게재 하는 등 도시 농업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는 생태교육을 통해 얻어진 수확물을 이용하여 작은 장터를 열어 주변 이웃과 나눔의 기회를 갖기 위해 준비 중이다.<서지혜.평원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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