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폐라단은 19일 오전 10시 치악초등학교, 오후 1시30분 남원주중학교에서 <오페라! 학교 가는 날> 공연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해 오페라를 소개함으로써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향후 문화예술 애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미래의 오페라 관객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오페라! 학교 가는 날>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다.
한 시간 분량으로 학생들이 오페라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각색된 작품이다.
<피가로의 결혼>에 등장하는 주옥 같은 아리아의 사이사이에 한국어 대사를 배치해 재미있는 음악극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2009년부터 어린이들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표적인 오페라 보급 및 교육 프로그램인 <교실 속 오페라 여행>을 통해 어린이들이 매일 일상적으로 수업을 받고 생활하는 교실로 직접 찾아가 오페라와 어린이들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전국의 42개 학교 100개 학급 2,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게만 느꼈던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있다.
문의는 국립오페라단 대외협력팀 02-586-528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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