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시장 오늘 취임,,,과제 '산넘어 산'
원창묵 시장 오늘 취임,,,과제 '산넘어 산'
  • 심규정기자
  • 승인 2014.07.0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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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창묵77.jpg
 
 
원창묵 시장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민선 6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원 시장은 오늘 오전 백운아트홀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조회를 겸한 취임식을 갖는다.
 
원 시장은 이날 시민들에게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캠프롱부지 문화체육공원 조성, 원주천 홍수조절댐 건설, 정지뜰 저류지를 활용한 호수공원 조성, 원주체육공원 둘레길 조성 등 6개 분야 48개 공약사항의 추진방향을 설명한다.
 
원 시장은 "민선5기가 100만 광역시로 가는 밑그림을 그리고 성장동력이 될 대형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는 시기였다면 민선6기는 이같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4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6기에는 좀 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작지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서비스와 소규모 사업들을 찾아 해결하고 추진하는 민생중심의 행정을 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원 시장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넘어 산이란 지적이다.
 
우선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원주시의회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소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원 시장으로서는 상황이 녹록치 만은 않다.
 
더우기 현역 국회의원 2명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인데다 도의원 6명 가운데 5명이 역시 새누리당이어서 이들의 협력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 원 시장의 리더쉽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재선에 성공한 원 시장으로서는 지역발전이라는 대명제하에서 여야를 아우르는 리더쉽을 선보여야 할 절대절명의 과제에 놓여 있다”며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새누리당이나 집행부 수장인 원 시장으로서는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느낄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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